[집중관찰] 오리온 (9) 종합분석 - 이지한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오리온’이다. 기업어음 상환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양그룹이 동서지간인 ‘오리온’ 그룹 측에 지원요청을 한 상황이다. ‘오리온’의 자금지원 여력 및 가능성은?

【 이지한 전문가 】
오리온 측에서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가족이다 보니 기업차원에서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실리는 것도 사실이다. 오리온 사측에서는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담보로 ABS를 발행해 지원을 해주는 방법 정도는 검토 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에서는 동양그룹 리스크가 오리온으로 확산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오리온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큰 흐름상 긍정적인 추세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앵커멘트 】
‘오리온’ 의 경우 올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 시장 진출은 성공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 같은 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황제주 재탈환 가능성은?

【 차대웅 전문가 】
오리온 주가를 보면 한 동안 꾸준한 상승을 지속 한 이후 어느 정도 고점을 찍고 현재는 조정 구간에 접어드는 자리이다. 또한 동양그룹과의 관계가 변수가 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현재 오리온이 황제주 등극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거래량이 적은 고가의 종목은 되도록 개인 투자자들이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유동성 부재로 인해서 매도 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황제주 같은 종목들은 직접적으로 매매를 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