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조업체들은 불리한 영업환경에도 실적개선과 함께 내년 세계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업단지 녹산공단.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찾아 서울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내려왔습니다.
산업용 특수밸브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내년에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임만수 / 조광ILI 대표이사
-"내년에는 상해진출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해시장을 공략해서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꾸준한 매출 신장으로 올해 120억원 내년에는 180억원 나아가 2010년까지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이음새를 만드는 이 회사는 이란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진출을 내년 경영 목표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 이갑영 / 하이록코리아 상무
-"사우스파 지역에 1천만달러 정도 수출했고, 아직 배수 정도의 프로젝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연평균 100만불 이상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LNG선과 석유화학플랜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항공과 바이오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도체 검사장비용 테스트를 생산하는 이 회사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인터뷰 : 이채윤 / 리노공업 대표이사
-"미국 동남아시아 수출이 매출의 30% 이상됩니다만 내년에는 일본시장을 공략해서 100만달러 정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저희 품질이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4~5백만달러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38%를 넘어서는 영업이익률과 내년 삼성전자 투자 확대 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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