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모레퍼시픽 (10) 종합분석 - 김용환 · 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다. 방문판매 대리점과 관련해서 불공정거래 의혹이 일고 있다. 앞서 문제가 됐던 남양유업 사태와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우려는 없나?

【 김용환 전문가 】
남양유업 사태처럼 확산될 우려는 없을 것이다. 이번 이슈가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불러올 악재는 아니며 불공정행위에 대한 의혹 때문에 주가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중국발 모멘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종목인데 한 동안 중국 시장에서의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 역시 조정을 받았다. 차트 상에서는 삼중 바닥을 다진 이후 우상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 매출 회복과 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 앵커멘트 】
‘아모레퍼시픽’ 주가를 보면 지난 4월 신저가 86만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9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반기 주가 방향성 전망은?

【 정진교 전문가 】
주가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다. 시세가 이미 한 차례 나왔었기 때문에 앞으로 강한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근 주가 움직임을 보면 다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차츰차츰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고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며, 그렇기 때문에 큰 시세로 이어지기 보다는 반등 수준에 그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여준 이후 박스권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