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013년 9월 현재 124억 달러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인 131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약 80%에 해당합니다. 9월 2일 삼성중공업은 유럽 FLEX LNG사가 제기한 선수금 반환청구 중재 소송이 사적 합의에 따라 중재 절차가 종료됐음을 공시하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또한 Flex 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LNG선 2척(4억 2 백만 달러) 및 드릴쉽(5억 5천만 달러)의 건조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 추가 활발한 신규수주 모멘텀을 예상합니다. 목표금액에는 3척의 부유식 설비(드릴쉽, Semi-rigs 등 15 억 달러), Petronas 2nd FLNG(10억 달러) 및 컨테이선(5-6 억 달러) 등이 포함됩니다. 당사는 최근 드릴쉽 용선료 강세 및 드릴쉽 운항업체로부터의 견조한 수요를 감안할 때 드릴쉽 신규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선스 소폭 하회할 전망입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4% 감소한 3조 5,95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5% 줄어든 2,58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아 특별히 이슈가 될 정도는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동사의 대형 생산설비 프로젝트(Ichthys CPF, Egina oil FPSO)들의 공정지연 및 이에 따른 원가상승을 우려하는 외신보도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어서 급격한
올해 신규수주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전망입니다. 기술적 흐름은 2013년 4월 초를 기점으로 안정적 반등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안정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수급 또한 양호한 상태입니다.
매수가는 38,800원, 목표가는 45,000원, 손절가는 38,300원을 제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