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STX중공업'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STX중공업'은 'STX팬오션' 법정관리 이후 회생 기대감으로 인해 저점 대비 4배 이상 올랐었다.
한영 회계법인의 실사에 따라 지난달 9일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계속기업가치는 7,300억 원으로 청산가치 5,200억 원보다 2,100억 원이 많았다. 하지만 정상화를 하려면 채권단의 3,500억 원의 신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38억 원의 출자전환과 수입신용장 대금 3천만 달러, 한화로 약 330억 원 지원 등의 내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채권단의 구성은 산업은행 29.4%, 농협 7.9%, 우리은행 17.4%, 수출입은행 10.1%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자율협약이 정식 체결되게 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기대감에 의한 상승이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인다.
재무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시가총액 2,193억 원, 2013년 반기 매출액 약 5248억 원, 순손실은 약 1442억 원을 나타내고, 단기차입금이 6587억 6,000만 원으로 과도한 측면이 있어서 이 부문에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STX중공업'은 기업의 가치는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의 부담감은 지속적으로
이 상승 구간은 기대감으로 올라간 구간이기 때문에 주가는 제자리 찾고 있는 과정이라 판단된다.
투기 구간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벤트에 따라서 주가 변동성이 과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가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