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자원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비철금속 제련산업을 시작한지 30여년 만에 생산규모, 품질,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100여 년이 넘는 세계 선진제련소들을 따라잡은 종합비철금속회사입니다.
최근에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부분엔 세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7월 원재료인 아연정광 수입가격이 전월대비 10.2% 하락한 점입니다. 이 원재료 수입가격은 LME(London Metal Exchange)에서 거래되는 아연의 전월평균가격이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되는 아연의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으므로 원재료 수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하락한 셈입니다. 원재료가격 하락요인은 2분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남미산 정광이 일시적인 수급 문제로 수입비중이 낮았다가 7월부터 다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3분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8월에 귀금속과 비철금속이 모두 상승했기 때문에 9월 판매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는 부분입니다. 서두에 원재료인 정광을 수입하거나 금속을 판매할 때는 LME의 전월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재료 입고에서 판매까지 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7월에 싸게 구매한 원재료로 8월에 상승분을 반영해서 9월에 판매되기 때문에 이익이 증가하게 됩니다.
세 번째 근거는 판매 금속가격에 당월의 원/달러 환율을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원재료인 정광은 원산지에서 선적할 때의 원/달러 환율을 적용합니
2012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3분기에 일시적 생산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컨센서스 상회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매수가 323,000원, 손절가 310,000원, 목표가는 360,000원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