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심각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월세 안정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전세 수요를 주택 구입으로 유도하기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관심을 끄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 기자 】
경제부입니다.
【 질문 1 】
1%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하는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금리 대출인 셈인데, 모든 주택이 해당되나요?
【 기자 】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로 6억 원 미만 주택만 해당됩니다.
자격 요건은 연소득 7천만 원 이하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이같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최대 2억 원까지 1.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데요.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집값이 올랐을 경우에는 시세차익의 일부를 은행에 돌려주는 조건입니다.
정부는 또 이미 알려진 대로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취득세를 2%에서 1%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도 6억 원 이하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매매열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당장 올 가을 전세난이 심각한데, 이를 위한 대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기자 】
정부는 올 연말까지 임대주택 2만 3천 가구를 공급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전세임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바우처 제도를 내년 10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차인의 보증금을 임대인 대신 상환해주는, 공적 보증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