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종목 효성, 지분현황 살펴달라.
【 기자 】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석래 회장입니다. 지분율이 10%고, 다음으로 2대주주인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율이 8.76%, 조현준 사장의 지분율이 8.55% 정도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이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이 조현준 사장보다 많다. 이례적인 일인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조현준 사장은 조석래 회장의 장남이고, 조현상 부사장은 조석래 회장의 셋째 아들인데, 동생이 형보다 지분율이 높은 것이다. 국내 오너그룹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일인데, 조석래 회장의 차기 후계구도와 맞물리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조현준 사장은 최근 회사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조현상 부사장과의 지분율 차이를 좁히고 있는데, 지난 6월말에도 효성 지분 5만 8천여 주를 매입한 바 있다.
현재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간 지분율 차이는 0.2% 정도로 큰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공정위가 계열사 현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효성그룹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들었다. 내용 어떤가?
【 기자 】
상호출자제한 대규모기업집단 현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내렸는데, 효성은 지난해 4월 대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앞두고 총수 일가 지분이 높은 일부 계열사 현황을 누락한 채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했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기업집단 계열사 현
공정위는 문제가 된 사안이 고의성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경고 조치에 그치기로 했는데, 올해 4월 대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앞두고는 해당 계열사에 대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