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5 부동산안정대책 발표를 전후해 수도권 주택시장이 진정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강호형 기자
질문
정부의 대책이 일단은 단기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십시요..
강호형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77%.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최근 4주 동안과 비교해서는 그 폭이 가장 낮습니다.
앞서 2주 동안 1% 이상 올랐던 것과 비교할 때도 주택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11.15대책 발표이전에 매수세는 이미 잦아들던 상황이었고, 15일 발표 이후에는 매수세가 시장 분위기와 반응을 살펴본 후 매수 타이밍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굳어지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같은 모습은 서울 외곽 신도시와 경기권에서도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5개 신도시와 경기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59%와 0.70%로 두 곳 모두 최근 4주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이처럼 관망세로 접어들었지만 실수요를 뒷받
서울에서는 아파트시장에서 다소 소외됐던 구로·금천·노원·도봉구가 각각 이번 주 1%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구리시가 1.4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남양주, 수원, 고양시 등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