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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으로는 미국은 경기가 호전된 이후에 돈을 줄여가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눌려있던 일본이 연초부터 아베노믹스를 통해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이제 마지막으로 금융위기 이후에 여파가 상당히 강했던 유로존도 2.4분기를 전후로 경기가 적어도 바닥은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유로존은 그다지 빨리 회복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 4.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완연한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고 주목할 것은 유럽경기만이 좋아진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일본. 유럽이라는 선진국 경기가 살아나기 때문에 여기서 유럽경기가 살아난다고 해서 유럽주식을 살것이 아니라 선진국 경기가 살아남으로서 수요부분을 충족할수 있는 한국와 다른 이머징 마켓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출구전략' 살피는 눈치보기 장세…상승세 이어갈까?
일단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의 문제이긴 하다. 연휴 동안에도 미국와 유럽증시가 출구전략이 조기시행 될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주가가 하락하였다. 전체적인 컨센서스는 9월 중순에있는 FOMC 회의부터는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축소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사실상 9월 부터 축소할 것이라고 보고 투자자들이 접근하는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민할것은 두 가지인데 이번 6-7월에도 미국 출구전략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한번 요동쳤었는데 주가라는 것은 악재라는 것에 대해 크게 한두번씩 노출되면서, 그 노출도가 강해진다면 반대로 주가는 이에대한 영향이 제한되는 성향을 보인다. 따라서, 미국 출구전략은 9월 중순까지는 재료적으로는 이슈가 될테지만 노출된 재료이기 때문에 6월처럼 코스피가 1800선이 깨지는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할 것이다. 반대로 미국이 저렇게 출구전략을 쓰게 된것은 그만큼 미국과 선진국 경기의 회복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다고 해석할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길게 본다면 경기방향성에 투자하면서 선진국 경기 회복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아 보인다.
3) 경기민감주, 지금이라도 쫓아가야 할까?
일단 투자자들이 2년동안 익숙해진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주식시장도 재미없고 선진국이든 국내경기든 경기 자체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이 주로 매매했던 것이 코스닥을 포함한 중소형주, 가치주등 포트폴리오를 넓게 가져가는 분산전략에 많이 익숙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코스피가 최근 1800선을 하회한 이후에 점차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사실 지난 1-2년동안 잘 안봐왔던 자동차, 소재 관련주 같은 경기민감 대형주들이 움직이고 있다. 하반기와 내년에 글로벌 경기 회복과 여기에 연동되는 한국의
-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