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관광지인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이제는 관광객 뿐 아니라 은퇴 이민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말레이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은퇴 이민 프로그램은 MM2H, 말레이시아 마이 세컨드 홈 프로그램입니다.
은퇴한 외국인들에게 또 하나의 집을 만들어 줘 장기 체류를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우리나라 돈으로 4천만원 정도만 예치하면 10년 동안 머물수 있는 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퇴 이민 허가를 받으면 현지에서 주택을 2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세금 헤택도 다양해 차량 1대에 한해 면세가 되며, 예치금에 대한 이자와 본국에서 송금되는 연금 등에 대해 세금이 면제됩니다.
인터뷰 : 다토 도날드 림 /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한국 은퇴 이민자들이 관심가질 만한 다양한 골프 코스들이 200여개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같은 비용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내년에 독립 5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는 에코 투어리즘이
최근 불고 있는 은퇴 이민이나 해외 부동산 투자 바람과 맞물려 말레이시아가 유망 투자 지역으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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