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현대차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현대차는 지난 7월 25일에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2분기 실적 바탕으로 살펴보면 매출이 23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조 4,100억 원으로 5.2%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1% 상회했고, 기대하던 영업이익률은 10.4%로 두 자릿수의 회복이 나타났다. 원화 강세와 특근 차질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고 자동차 부문 실적은 예상 수준이지만 미국 할부금융사 HCC 등 금융 계열사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영업이익을 기대치보다 높게 만들어줬다.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9.2% 늘어나서 21조 4,465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조 993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1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151.64%이고 이자보상배율은 19.77배로 부채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현금흐름 등 주요 안정성 지표들은 매우 우량하다. 그리고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의 두 자릿수 대가 회복됐기 때문에 2분기 잠정 실적에서 10.4%로 아주 좋은 수치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재무 상황을 종합해서 본다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는 양호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현대차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8월 6일 기준으로 30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평가해서 살펴보면 목표가가 2분기 잠정 실적이 나오고 나서 상향 조정됐다. 목표가가 282,200원이고 올해 예상 실적 EPS가 30,759원인데 그걸 반영해서 본다고 하면 PER이 9.2배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고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올해 예상 실적으로는 PER이 약 7.3배이고 내년 실적 반영한다고 하면 약 6.7배 수준이다.
특히 BPS로 따져본다고 하면 거의 청산 가치 수준에 수렴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고평가가 절대 아니고 저평가 수준이라고 인식하셔야 할 것 같고 어제 노사간의 임금 협상 결렬로 파업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는
대부분 파업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단기 저점을 만들고, 파업 종료 이후 주가가 회복되는 흐름이 늘 반복됐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생산 차질로 이익 모멘텀 훼손이 생기지 않는 이상 투자심리 위축의 주가 하락은 항상 저가매수의 기회였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관망하다가 저가매수의 기회를 포착하는게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