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벽산건설’이다. 인수합병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까?
【 장영애 전문가 】
먼저 ‘벽산건설’의 매각 성사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건설업종을 살펴보면 몇 년간 계속된 부진한 부동산 경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시공 능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에 건설 기업들이 많아서 당장 주택공급 가능한 건설사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건설사를 계열사를 두지 않은 대기업이나 건설사와 협력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든다면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이다. 이러한 부분이 인수 가능성을 크게 만들기 때문에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본다. 실제로 전략적 투자자 1곳과 사모펀드 및 재무적 투자자 4곳이 입찰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 앵커멘트 】
닷새째 하한가를 기록한 ‘벽산건설’의 급락 이유는?
【 장영애 전문가 】
‘벽산건설’은 주가급락에 따른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자 출자전환으로 유상증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 부분은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두 번째로 오는 9월 12일 예정된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부분을 최근 결정해서 발표했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7월중 해제되는 보호예수 주식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 때문에 ‘벽산건설’이 급락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벽산건설’의 인수합병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전체적인 건설경기 업황에 대한 개선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신정부의 다양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에도 주택매매 활성화가 진작되지 못하는 이유도 국내 중소형 건설업체에 안 좋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동사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주가 하락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더불어서 정책적 이슈가 발현될 때마다 주가 변동성을 수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더 시장에서 과민 반응하는 부분도 재무적 안정이 우수한 기업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재무적 리스크가 큰 기업에 반영하는 현상도 이러한 부분의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벽산건설’은 7월 말을 기준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뽑아야 한다. 일단은 주택사업에서 관급공사로 변모하고자 하는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일단 다음 달 12일까지 우선 협상자를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시행사 등 전략적 투자자 1곳과 사모펀드 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투자자들은 내달 12일까지 일정 수준 변동성을 수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투자전략과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이 건설업이니만큼 적자지속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워크아웃 이후 법정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앞서 말씀드렸던 M&A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최근 동사가 보여주고 있는 이상 급락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