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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억 아파트' 1년 만에 2배 늘어

기사입력 2006-11-06 11:47 l 최종수정 2006-11-06 11:47

치솟는 아파트값의 영향으로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숫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억 이상 아파트가 1년여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에서 평균 매매가가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총 10만 9천166가구.

지난해 8.31대책 당시 조사에서는 5만 가구를 조금 넘었던 것에 비하면 1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전체의 40% 정도인 4만 2천여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2만 2천여 가구, 송파구가 만 9천여가구 등입니다.

특히 강서구는 8.31대책 당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26가구였지만 현재는 천200여가구로 1년 만에 5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평형별로는 30평형대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은 가운데 40평형대와 50평형대가 그 뒤를 이었고, 20평형대 이하도 3천600여 가구나 됐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1년 사이 8.31과 3.30 등 굵직한 부동산 대책이 나온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고가 아파트 급증 현상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이 시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으로 41억 5천만원이었으며,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80평형과 용산구 이촌동 한강자이 76평형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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