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코스피 지수 1400선 고지에 다시 올라 설 수 있을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느새 코스피지수 1380선까지 올라온 주식시장에는 14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번 주에도 주가에 큰 출렁임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합니다.
변수는 적지 않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파괴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이번주 옵션만기일이나 금통위는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중심의 수급에 따라 시장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외국인의 전기전자 매도행진 지속 여부와 원-달러 환율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외국인이 팔자를 멈춰주고 환율이 반등에 성공한다면 1400선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는 공격적인 전망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못 올랐던 수출관련주 중심으로 주가가 올라가면서 코스피도 한단계 올라가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9월 중순이후 정체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된다면 외국인의 매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된 것입니다.
코스피 1400 돌파는 수출주의 선전 여부에 달렸지만 안정적인 투자전략은 여전히 내수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경기민감 수출주 보다는 내
공격적인 수출주냐 안정적인 내수주냐에 대한 시각은 전문가마다 엇갈리고 있지만 업종대표 대형주에 대한 관심에는 이견이 없어보입니다.
mbn 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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