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증권업종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1년 3개월 여만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증권주의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대우증권이 1년 3개월만에 선두 자리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대우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4천억원으로 늘어났고, 삼성증권은 3조3천8백억원으로 줄면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대우증권의 주가는 7월 중순에 비해 50% 넘게 급상승한 것입니다.
인터뷰 : 김호경/대우증권 전무
-"대우증권은 2,3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증권업 대부분 전 영역에 걸쳐 선두 탈환했고 특히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은 2위사와 격차 커지고 있다."
이같은 시가총액 순위 역전은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6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8% 증가해 전반적인 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호경 / 대우증권 전무
-"전기에 4100억인 사상최대의 이익을 냈고, 이번 기에도 상반기에만 1700억 이상이익 내 타사에 비해 탁월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당분간 증권업종내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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