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장영애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금호산업’이다. 먼저 아시아나 착륙사고로 인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의 동반 약세, 어떻게 보나?
【 장영애 전문가 】
먼저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워크아웃 중인‘금호산업’의 재무적인 부분을 ‘아시아나항공’이 지원해 주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이 실적을 개선해야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번 사고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 4,207억 원, 영업손실 211억 원의 실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였고, 2분기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나마 3분기에는 7~8월의 대목으로 흑자를 예상했는데, 이번 사고로 기대만큼의 흑자를 보여주기 어렵다고 본다. ‘금호산업’의 재무적인 부분을 뒷받침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사고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 지원을 하는데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앵커멘트 】
위기의 금호산업, 내년에 워크아웃을 마칠 수 있나?
【 장영애 전문가 】
‘금호산업’주채권은행이 구조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으로 꼽히는 ‘산업은행’으로 바뀐 것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의 자본 확충과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집중 실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실사 이후 주목할 3가지는 바로 출자전환, 순환출자, 유상증자이다. 우선 출자전환의 채무조정이 실시될 경우, 부채는 줄고,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주가가 떨어지면 상황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출자전환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과 상호출자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6개월 이내 해소해야 한다. 앞으로 ‘금호산업’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앵커멘트 】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위기에 빠진 건설주, 금호산업의 건설 업황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금호산업’의 주력인 건설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금호산업’은 건설부문 영업손실이 1651억 원에 달했고 부채비율도 10,000%에 달한다. 자기자본이 145억 2,100만 원인데, 부채총계가 1조9177억 원 수준이다. 특히, 금호산업은 해외 사업장이 없고 국내사업장이 넘쳐나기 때문에 주택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실적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건설업종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 앵커멘트 】
금호산업의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 최영동 전문가 】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금호산업’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매각했고, 이를 통해 8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