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등 수출 관련주들이 주춤하는 사이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수주 가운데 어떤 업종이 유망할 지 취재기자와 함께 분석해봅니다.
라호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요즘 장을 보면, 수출보다는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죠?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으면서
수출과 내수주의 명암 엇갈리는 모습
어제 방송 IT 등 수출주 약세
유통, 건설 등 내수주 강세
<그림>
10월에 전기전자 하락
유통 건설주, 상승 흐름
유통중 신세계, 52주 신고가 경신.. 상승세 눈에 띄어
외국인들이 실적발표 이후 사들이고 있어
질문2.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수경기가 바닥 수준.. 이제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
어제 한국은행 3분기 GDP 발표
수출은 여전히 두자릿수 증가율
내수의 한 부문인 민간소비는 감소
하지만 앞으로 수출, 한자릿수 증가율
내수는 조만간 살아날 것 기대감 작용
유가 안정, 소비개선 전망
건설, 신도시 발표 등 호재가 잇따를 것.. 정부 경기 부양 예상.
질문3.그렇다면 앞으로도 수출보다는 내수주가 유망한가요?
많은 증권사들이 수출보다는 내수 유망
증시, 실물경기를 선반영..
지금 내수가 좋지 않더라도 유망하다는 것
그리고 길게보면 지난 2년간
내수주가 증시 이끌어
삼성전자, 2년여간 40~50% 오른 반면
신세계, 3배나 주가 상승
3개 증권사들 물어보니
모두 수출보다는 내수가 유망하지 않겠느냐
답변
질문4.어떤 내수주 가운데서는 어떤 업종이 유망한가요?
많은 증권사, 내수주 가운데 유통 꼽아
아무래도 내수경기 좋아지고
소비가 늘어나면 유통쪽이 좋아지지 않겠느냐는 얘기
그림
대신증권, 우리증권, 한국증권
모두 유통을 꼽아
은행 등 금융업종도 꼽혔고
건설도 유망업종
최근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유망
음식료업종을 꼽은 곳도 있었지만
곡물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어 부담이라는 지적도
질문5.하지만 내수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시가도 있다면서요?
내수가 수출보다는 나을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어
다만 어느 업종이 좋으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종목이 대표주로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
내수가 좋아진다고 해서 과거처럼 10% 이상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한적일 것이란 의미
따라서 유통업종이 좋다고 하지만
신세계 등 업종 대표주가 좋은 것이지
롯데미도파나 지방백화점이 좋은 것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라는 것
반대로 수출주라고 해서 다 안좋은 것은 아님
조선은 수출주지만 수주물량이 밀려들면서 계속 유망하고
또 기계업종도 썩 좋지는 않지만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나쁘지 않다
질문6.어쨌든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유망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역시 업종 대표주들이 주로 유망종목으로 추천
대신증권, 우리금융이나 현대건설 등을
한국증권, 신세계 등을 꼽아
이밖에 현대백화점, 웅진씽크빅 등 업종 대표주들도 유망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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