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이 항공 전자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보잉사의 투자와 항공전자시스템 기술센터 오픈으로 항공전자 부품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항공전자산업의 메카가 될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가 경북 영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센터는 항공전자산업을 육성하고 아시아 지역에 항공전자부품을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330억 원이 투입되는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을 맡아 2016년까지 항공전자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항공산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특히 내년에 문을 여는 미국 보잉사의 수리 정비 점검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왈로우 / 보잉 한국방위사업부분 MRO 책임자
- "항공전자센터가 가동되면 한국공군 주력 전투기종인 F-15K의 항공기에 항공전자부품들을 수리하게 됨으로써 기술이 향상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천이 항공전자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항공전자부품이 30만 개가 넘습니다. 그런 특화된 부품을 여기서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특히 보잉사의 부품센터가 여기에 함께 있기 때문에 그 융합의 여부는 엄청나게 클 것이고…."
경상북도는 항공전자부품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구미와 대구, 영천을 잇는 항공전자 벨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