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개념인 '공유가치창출', 이른바 CSV가 새로운 경영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조금은 생소한 공유가치창출이 무엇인지 정영석 기자가 설명합니다.
【 기자 】
'상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유가치창출'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영학회는 심포지엄을 열고 공유가치창출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적용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공유가치창출 CSV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끌어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발전을 함께 이루자는 개념입니다.
▶ 인터뷰 : 박흥수 / 한국경영학회 회장
- "내가 물건을 팔겠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 그런 고민을 해결해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이 공유가치창출의 방향입니다."
이런 공유가치창출의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새마을운동은 '경제 활성화와 빈곤퇴치'라는 공동의 목표가 설정되면서 기업과 사회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환경이나 안전의 측면에서 공유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왕윤종 / SK사회적기업팀장 전무
- "산업 안전이라든지 환경분야에 대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SK 임업 같은 경우는 탄소배출을 절감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협동조합, 교육,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유가치창출',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