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랠리 끝에 사상 처음으로 만 2천선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증시도 미국증시 따라잡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만 최대변수는 북핵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증시가 만 2천선을 돌파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완화되고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은데다, 3분기 기업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우리 증시도 해외에서 불어온 훈풍을 즐기고 있습니다.
북핵과 관련된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상승세입니다.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
-"미 증시 랠리는 우리 시장 베이시스 회복시켰다. 프로그램 매수. 수급영향력이 큰 우리 시장에 미증시 호재 상당한 도움"
미국 증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아 우리 증시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 상승 추세 이어질 것. 연말되면 소비심리 좋아지고, 기업실적도 4분기 더 좋을 것.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세.."
인터뷰 :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
-"우리증시는 미증시 시간차를 두고 따라갈 것이다. 미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잠재 구매력 확대로 좋을 것. 대미수출 많이 하는 우리기업, 증시에도 좋은 영향"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북핵 문제는 상승의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다만 한국 증시는 북한 핵 지정학적 리스크 크다. 투자자들 매수 실종시켜 미 증시 랠리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
따라서 북핵 리스크만 진정된다면 우리 증시의 상승 랠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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