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먼저 CJ E&M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CJ E&M의 최대주주는 CJ가 40.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5.06%, 이재현CJ회장이 2.43%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9월 주식회사 CJ오쇼핑의 미디어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CJ E&M은 한달 후인 10월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합병 이후 주요 사업으로는 방송사업을 비롯한 게임, 영화, 음악/공연/온라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 E&M을 이끌고 있는 강석희 대표는 한류 글로벌을 위해 자체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투자 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콘텐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앵커멘트 】
CJ그룹이 비자금을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상황에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조성했다는 논란도 있는데, CJ E&M의 사업에는 영향이 없는지, 시장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설명해준다면?
【 기자 】
해외에서 조성한 비자금 중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조성과 관련한 논란도 겹치면서 CJ그룹은 침체된 분위기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이미 이재현 CJ 회장과 이미경 CJ E&M 총괄부회장 등은 이미 출국금지가 된 상황이다.
이 회장이 홍콩 법인을 통해 3천500억 원대에 달하는 국외 비자금을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최근 이 회장의 비자금 170억원을 운용했던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CJ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계열사의 해외 사업 진출 탄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조세피난처인 버진 아일랜드에 CJ계열사의 자회사를 운영되고 있는 점도 드러난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비자금 의혹으로 인해 해외 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이 회장이 사법처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그룹의 해외 성장 스토리마저 사라진다면 CJ에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CJ E&M은 비자금 조성창구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줄곧 적자를 기록한던 CJ E&M은 지난해 겨우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지만 흑자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가 돼버렸다. 때문에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그룹 전반의 침체 분위기가 장기화 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