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효성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전년도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를 했다. 매출은 11% 정도 늘어나서 12조 6,117억 원이고 영업이익이 32% 정도 감소해서 1,893억 원이었다. 매출액은 사상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중공업 및 타이어보강재 등 주력사업 부문이 글로벌 수요 부진과 수익성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원인이다. 최근 1/4분기 실적은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래서 금년 실적회복 모멘텀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괄목할 만하다. 다만 중공업 부문이 저가 수주와 엔약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다. 그래서 경쟁사와 해외 쪽에서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엔약세 동향도 실적 점검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1년 진흥기업 사태를 해결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채비율이 폭증했는데 350%가 넘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이자보상배율이 1배가 안 된다. 0.77배로 특히 작년에 많이 악화됐다. 수익성지표 또한 영업이익률이 1.5%이고 ROE도 4.2%라서 좋지 못 하다. 111개 기업, 종속회사 65개를 거느린 실질적인 효성그룹의 지배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산 가치로써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고 BPS가 약 88,000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이해하는 게 타당할 것 같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효성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까지 5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고 컨센서스는 2013년 예상 EPS가 주당 4,146원이다. 목표가는 72,200원 정도로 수렴하고 있는데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든다. EPS 대비 PER이 17배 정도 적용을 받고 있는데 올해 매출은 정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다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서 재작년 수준의 3,560억 원 정도로 복귀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 예상실적 대비해본다고 하면 전일종가 수준으로 PER가 약 14배. 내년 실적까지 예상해본다고 하면 PER가 약 8.7배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지금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모멘텀과 추세가 지속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봐야할 것이다.
지금 최대 관심을 두고 보는 부분이 중공업 부문이다. 하반기 저원가 물량 부분이 해소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