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말부터 1년간 서울 강남구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액이 전국 주택담보대출액의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21조3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와 송파구,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8조8천억원 늘어나 전체 증가분 중 41.3%를 차지했습니다.
버블세븐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년간 23.4% 증가해 전국 주택담보대출잔액 증가율 11.8%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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