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부터는 일반에도 분양이 된다고 하는데요.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32평형 아파트의 1년 평균 냉·난방비는 175만원에서 215만원.
이런 비용을 연간 30만원 이하로 낮출수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 공동주택이 선보였습니다.
대림산업이 대전 대덕에 있는 주거환경 연구센터에 선보인 이 아파트는 일명 '3리터 하우스'
1제곱미터의 냉·난방에 드는 기름 소비량이 3리터도 채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심성걸/ 대림산업 기술연구소장
-"단열과 창호 등을 통해 기밀성을 높이고 시공 기술과 자재 성능이 3리터 하우스의 핵심기술이다."
이밖에도 30k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시스템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자연 채광시스템, 빗물을 활용해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 등도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문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면서 건축비가 30%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배상환 /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요소기술이 더 개발되고 보급되면 경제성이 높아질 것이다. 현재에 준하거나 약간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대림산업은 정부로부터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형 초에너지 주택의 설계와 시공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진성 기자
-"대림산업은 이곳 주거환경연구센터에서 실험한 기술들을 앞으로 3년안에 신규분양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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