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SK하이닉스인데요.
먼저 SK하이닉스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2012년 매출은 2% 정도 줄어서 10조 1,622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이 2,273억 원으로 적자가 났습니다. 상당히 큰 폭으로 적자가 났는데 수 년 동안 10여 개 이상의 DRAM 업체들이 무모한 치킨게임을 반복한 결과로 DRAM이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특히 낸드 가격도 상당히 폭락을 했고요. 대다수 업체들이 수익성이 굉장히 악화됐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난립한 상황에서 DRAM 업체들이 생산량을 최대화하면서 단기 실적을 올리는 데에 급급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과잉재고를 더 축적시키게 된 원인이 됐고요. DRAM 수급 악화 및 가격 하락이 발생하는 악순환의 상황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것이 작년 3분기 정도까지의 상황이었고 결국 일본의 DRAM 업체가 시장에서 물러나 파산하면서 공급과잉상태가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부채 비율 동향은 어떻습니까?
【 전문가 】
안정성 비율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부채비율은 재작년에 비해서 27% 정도 감소해서 91.48%고요. 다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적자가
났기 때문에 이자보상배율은 당연히 마이너스가 날 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안정성 지표는 실적회복과 더불어서 이자보상배율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나 ROE 같은 경우도, 분기 단위로 살펴봤을 때 ROE가 하반기 정도 되면 20%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현금 활동흐름을 살펴보면 올해 예상실적대비로는 4.5배 수준, 현 주가수준에 비해서 볼 때 그렇습니다. 내년 정도 예상실적을 반영한다고 하면 3.6배입니다. 영업현금흐름으로 살펴본다면 현 주가는 그렇게 고평가 수준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분기에 굉장히 좋게 보시는 분들은 DRAM 쪽에 슈퍼사이클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하는데요. 좀 더 냉정하게 본다면 10여 개 정도 있던 DRAM 제조업체들이 현재 4개입니다.
특히 올 4분기 정도 가면 일본의 엘피다가 마이크론에 합병이 됩니다. 그래서 3분기 정도에 완벽히 합병되고 실적이 4분기부터 집계가 될 것으로 보는데, 세계적으로 3개 업체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그러다보니까 지난 수 년 동안 너무 출혈 경쟁을 했기 때문에 다시 치킨게임에 돌입하기는 힘들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모바일 DRAM 쪽은 쇼티지가 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도 나왔었지만 삼성전자에서 이미 하이닉스에 모바일 DRAM을 공급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이미 쇼티지가 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번의 치킨게임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향후 실적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셔도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특히 2013년도는 전년대비 매출은 한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래서 12조 1,983억 원입니다. 영업이익도 상당히 큰 폭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조 7,931억 원인데요. EPS 기준으로 본다고 하면 예상실적 반영해서 전일종가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는
13.8배 정도. 그리고 내년 예상실적으로 본다고 하면 PER가 10배 초반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29개 기관의 종합적인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