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통신요금 폭탄에서 해방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용자들은 통신사에 구별없이 음성과 문자뿐만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3G 서비스에 이어 드디어 LTE시대에도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도입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업계서 처음으로 LTE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자사 가입자간은 무제한 음성과 문자는 물론 타 통신사와도 요금제별로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태블릿PC나 LTE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로 데이터를 나눠기 위해 가입해야 했던 '데이터쉐어링'도 무료 서비스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 "이번 요금제 핵심은 업무상 음성통화를 많이해야 되는 분들을 위한 요금제입니다. 이제는 그분들이 안심하고 쓰실 수 있는 무제한 자유 통화 요금제가 드디어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연 6천억 원 이상, 월 1인당 1만500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LTE서비스에도 무제한데이터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과열된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서비스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 "이번 통신 요금제를 통해서 이제는 보조금 경쟁에서 좀더 요금 경쟁, 서비스 경쟁 쪽으로 크게 추가 옮기는 그러한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최초로 LTE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