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집값이 지난 달에는 전국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따라 서울 강북구 등 15곳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올랐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0.5%.
7월과 8월 두달 연속 0.2%정도만 오른 것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률입니다.
서울의 한강 이북지역은 0.7%, 한강 이남 지역은 0.9%가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1.9%, 동작구가 1.3%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도에서는 부천 오정구와 고양시 덕양구가 각각 2.9%와 2.7%씩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이사철 수요와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 기대감,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전국 15개 시.군.구가 대거 주택투기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심의대상 후보지는 서울 강북구와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 관악구 등 5곳과 울산의 동구.북구.울주군, 인천 연수.부평구, 경기도 부천 오정, 고양시 덕양, 남양주, 시흥, 경남 거제 등입니다.
주택투기지역 후보지에 15곳이나 오른 곳은 지난해 5월 19곳 이후 1년 4개월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이들
투기지역의 지정 여부는 이달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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