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삼성물산 이슈 분석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삼성물산입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과 함께 삼성물산의 최근 이슈 분석해보고요. 그에 따른 투자전략도 세워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희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먼저.. 최근 용산개발사업 디폴트와 관련해서 삼성물산이 건설사 중 지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타격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박진희 차장 】
네, 용산 사태 이후에 전체적으로 건설업종이 많이 하락한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의 초기 출자액이 640억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내놓으면 초기 출자액 640억원(지분 6.4%)을 제외하고 랜드마크 공사 수주 때 매입한 전환사채(CB) 688억원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었는데요.
아마도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내놓고 손실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물산의 추가적인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얼마 전 영국업체 인수 소식도 있었죠?
【 박진희 차장 】
네, 맞습니다. 웨소라는 기업을 200억 정도에 인수했는데요. 웨소는 LNG 저장탱크를 인수기지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기술력 강화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수주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곧 1분기 실적 시즌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박진희 차장 】
사실 건설업계 전체적으로 1분기 실적이 그다지 좋은 건 아니지만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에 해외 수주가 상당히 늘어날 것 같은데요. 2013년에만 해도 16조 원의 수주가 기대됩니다.
그 중에서도 상반기에 수주가 많이 몰려있는데요. 수주 쪽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실적도 올해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고요. 영업이익도 2.2% 정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 동향은 어떤가요.
【 박진희 차장 】
전반적으로 수급은 안정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요. 기관은 4일 연속 강력한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반적인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수급에 안정을 주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기관과 외국인의 엇갈린 수급,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 박진희 차장 】
외국인 수급은 증시 전반적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고르게 매물 나오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이 나빠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뱅가드 펀드 물량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습니까?
【 박진희 차장 】
지금 흐름으로는 66,000원 정도만 잘 지지해준다면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타
이밍일 것 같습니다. 70,000원 정도 1차 돌파 노려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추가적으
로 74,000원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