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보다 물량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신도시와 뉴타운에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을 분양성수기인 11월 아파트 공급이 쏟아져 '분양풍년'을 이룰 전망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공급될 아파트는 81개 단지, 4만 9천여가구.
지난해 11월 공급된 물량보다 4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뷰 : 박원갑 / 스피드뱅크 연구실장
-"신도시, 택지지구, 뉴타운에서 공급이 많기 때문이다. 업체 입장에서는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하는데 부담을 느낀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천여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천백여가구, 서울 2천2백가구 등입니다.
서울에서는 단지규모가 5백가구 이상인 구로구 고척동 '대우'와 성북구 석관동 '삼성', 경기도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오산' 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지방에서는 경북이 가장 많은 5천6백여가구, 경남 4천8백여구, 광주 3천백여가구 등의 순입니다.
영조주택의 부산 명지동, 현진에버빌의 울산, 부영의 마산 분양물량이 각각 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눈길을 끕니다.
다음달에는 주상복합도 지난해 11월 공급된 물량보다 3배 이상 늘어난 8천여가구가 나옵니다.
신영은 충북 청주에서 4천3백여가구를, 쌍용건설은 중구 회현동에서 2백여가구를, 포스코건설은 인천 동춘동에서 천4백여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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