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풍산인데요. 우선 주주구성 살펴볼까요?
【 기자 】
주식회사 풍산, 첨단소재 전문기업인데요. 풍산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요.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가 지분의 33.34%를 보유하고 있고요. 국민연금공단이 9.26%, 트러스톤자산운용이 7.8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풍산그룹의 CEO는 류진 회장이죠? 어떤 분인가요?
【 기자 】
류진 회장은 2000년 풍산그룹의 경영을 맡은 이후, 그룹을 첨단 동소재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킨 기업인인데요.
1958년생으로 경북 안동 출신입니다.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창업주인 고 류찬우 선대 회장의 차남으로 1982년,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해 1996년, 풍산그룹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부친이 별세한 이듬해인 2000년 4월 그룹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류 회장은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명재상인 서애 류성룡 선생의 13대손으로도 유명합니다.
【 앵커멘트 】
류진 회장의 경영철학은 어떤건가요?
【 기자 】
“최고가 되자. 특별함을 만들자. 성공을 나누자.”
이 말은 류진 회장이 즐겨 하는 말인데요. 이 안에는 류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최고가 되지 않고서는 많이 나눌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인데요.
류 회장은 취임 후 회사 내실을 키우는 일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비철금속 소재 부문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했는데요.
탄약 등 일부 방산제품도 생산하고 있지만 이미 매출 비중에서는 소재 부문보다 한참 밀려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무늬를 새기긴 전 동전인 '소전'에 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소재 부문에서는 자신이 있었는데요.
풍산은 류진 회장이 취임한 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세계 60개국 35억명 이상이 풍산의 손을 거친 동전을 사용합니다.
또 풍산이 생산하는 첨단소재는 TV, 컴퓨터, 휴대폰, 자동차 등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류진 회장, 지난해 국민 훈장을 받기도 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류진 회장은 한국과 미국 간 경제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
류 회장은 그동안 국제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앵커멘트 】
류진회장이 이끌고 있는 풍산, 앞으로의 기업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풍산은 지난해 4분기
1월부터 판매가 회복되고 있고, 순수 구리의 가격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풍산은 올해 매출액이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