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입니다, 먼저 키워드부터 볼까요?
어제 오바마의 연두교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그의 메시지 확인 하시죠.
오바마는 ‘연설의 달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연설 대부분을 예산 삭감,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에 집중 할애했습니다.
재정적자를 합리적으로 줄이면서 고용을 통한 일자리도 늘리고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진정한 미국 경제의 성장엔진은 중산층 부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셰일가스나 태양광 같은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가격의 안정을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중산층에 대한 교육, 그리고 고용확대입니다. 평이하게 들릴 수 있지만 리더십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다음 키워드 요즘 잘나가고 있는 해외증시 중에 미국증시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주택가격 지표죠. '케이스-쉴러' 지수를 만든 로버트 쉴러 교수가 특히 지금 투자에 나선다면 '주택'보다는 '주식'이 더 나을 것이란 주장도 펼쳤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축해서 집을 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차를 사고 20년 후에 팔려면 사려는 사람이 없듯이 주택도 마찬가지라며 주택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부동산쟁이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증시 최근 랠리 펼치고 있어 조정이 곧 올 것으로 누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다 2월중에는 제대로 된 조정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월가의 낙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모멘텀으로 자신감이 한껏 높아진데다가 대형주의 바통을 중소형주가 받았다는 평갑니다.
이번주 시장의 화두는 ‘엔’입니다. G7 공동성명을 애매모호하게 발표하면서 출렁거렸습니다. 일본은 G7이 엔저를 공인했다고 했는데요.
내용을 보면 시장 결정적 환율은 지지하고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약세는 용인하지만 인위적인 약세는 안된다는 내용인 듯합니다.
각국이 성명 내용을 제 입맛에 맞게 해석해서 엔달러 흐름은 급등락이 심했습니다. G7이 환율시장을 혼란상태에 빠트렸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G20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코멘트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가파르게 올랐단 엔달러의 일봉 차트흐름은 장대음봉을 보여 의미있는 신호를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업종이 역시 이런 흐름 반영하며 상승해줬고요.
국내증시는 오늘 큰 산을 만나게 됩니다. 피해갈수 없는 만기일인데요.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옵션만기일에 소폭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청산 가능성은 낮지만 외국인과 베이시스와 컨버젼 변화를 잘 살피셔야겠고요.
대규모 물량이 출회된다면 대형주를 저점 매수하는 전략으로 대응하자고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