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모두투어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모두투어가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종목 분석하기 전에 어제 북한 핵실험 이슈를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큰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예상 외로 평온한 모습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준현 차장 】
그렇습니다. 어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선물옵션을 하방으로 베팅했던 분들은 갑갑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도 주식을 사면서 선물 쪽에서는 헷지성 매도를 했는데요. 향후 흐름 자체는 UN이나 미국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북한이 추가적으로 도발을 하느냐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동안의 북한발 학습효과 때문인지 어제는 증시가 평온하게 지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하지만 이번 핵실험은 1,2차와 달리 진일보한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측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이슈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 박준현 차장 】
일단 저는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구간이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정치적인 이슈도 불거지고 있죠. 베를루스코니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핵 리스크가 터졌으니 투자 심리에서는 안 좋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까지는 보수적 대응 자세를 유지하실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방산주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될까요?
【 박준현 차장 】
빅텍, 스페코 이런 회사는 상한가 들어갔고요. 전통적 방산주인 퍼스텍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북핵 리스크를 역사적 관점으로 봤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협주도 마찬가지고요. 당분간 이 문제가 시장을 괴롭힐 이슈라고 한다면, 보수적 접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모두투어 이슈 분석해보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모두투어, 최근 시장에서 잘 나가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첫째로 중국춘절 수혜주라는 측면에서인데요. 대부분 중국 기업들이 상여금을 춘절 직전에 지급하기 때문에 현재 중국인들의 지갑이 두둑해져있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이 기간에 특히 한국으로 많이 관광을 오고요. 또한 최근 중국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두 번째는 원화 강세 부분입니다. 엔화가 약세라 항공주는 최근 안 좋았는데요.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본인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출국자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투어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슈는 비즈니스호텔 진출 관련 건인데요. 서울 종로구 천마빌딩에 관광호텔을 개장해 숙박업과 여행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바운드 사업 건에서는 북핵 리스크 문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요?
【 박준현 차장 】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할 수 있는데요. 수급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 기조를 이어왔지만, 전일 북한 핵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매도로 전환되는 모습 보였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 박준현 차장 】
중국인 관광객 수의 성장과 호텔사업 진출 등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화강세 환경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영업환경은 우호적입니다. 목표가는 38,000원으로 제시해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