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고려아연인데요. 먼저 고려아연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고려아연의 4분기 예상 실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한 1조 4,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25% 늘어난 1,86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속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듯 합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증가세를 보인 원인은 무엇보다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 들어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이익의 27%를 차지하는 카드뮴, 황산, 인듐 등의 기타금속이 작년 하반기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마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원광석 구매시점과 대금 결제 시점간의 시차가 발생하면서 래깅 효과라고 하죠. 래깅 효과가 나타나면서 원가가 상승했는데 이런 부분들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고려아연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상당히 양호합니다. 2011년 기준으로 봤을 때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31%, 유동비율은 무려 3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입 채무 결제 기간 역시 평균 20일 이내로 나타나고 있고요.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이자 보상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고려아연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올해 생산의 시설 증설을 많이 할 예정인데 이런 생산 증설이 매출의 성장에 조금 더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니까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이 1달러 하락했을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