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새해 첫 달이 한 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수익 내기 어려우시죠?
키워드 네가지 준비했습니다. BUY.BYE, 환’위험, 언제상승?, 꽃미남주입니다.
첫 키워드는 바이(BUY)재팬 바이(BYE) 코리아입니다. 엔화약세에 일본증시의 매력이 급상승 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뱅가드 물량도 있지만 일본증시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건데요.
엔저로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고 환차익 매력도 있습니다. 지난주 외국인들이 매도한 업종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매도 금액 중 95%중에 전기전자51%가 가장 많았고 , 운수장비, 화학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도 증명해주고 있는데요. 수출주에 대한 매물압력이 심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두 번 째 키워드 환위험이 커졌습니다.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무제한으로 풀어대면서 원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달러뿐 아니라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죠. 올해 삼성전자의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4분기 각각 1000억~2000억원의 환율 변동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상당액의 환차손이 예상됩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 기업들은 이중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데요. 하나는 해외에 물건을 판 뒤 받는 달러, 유로의 가치가 떨어져서 발생합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해외에서 물건이 안 팔려 2차 피해가 이어지게 되는 구조입다. 수출 기업들 품질 경쟁력이 있다고 하지만 환차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세번 째 키워드 언제쯤 상승탄력 받냐는 건데요. 연초 대비로 보면 코스피 성적 초라합니다. 코스피 3주째 하락센데 이번 주에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을 다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1950p회복 하는데 한표입니다. 지난주 업종 순환 하락이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하락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금융주,증권주가 시장의 중심 흐름으로 진행이 되기에 둘 중 한업종은 포트로 편입하자는 시장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터닝 포인트 시기는 내달 25일 신정부 취임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이 시행된다면 증시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 전까지는 유연한 대응을 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꽃미남주입니다. 연초 가장 돋보이는 그룹은 CJ그룹입니다. 내수주 강세와 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CJ제일제당과 CJ, CJ CGV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
9개 종목 중에 7개 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도 CJ그룹주들 2%넘는 상승세 보여줬습니다.
CJ오쇼핑 등 CJ그룹의 유통 관련 업체들은 실적이 안정적인 데다 모바일 쇼핑의 고속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J그룹의 주력 플랫폼으로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