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네오위즈’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에 최지훈 연구원과 ‘네오위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지훈 】
네오위즈는 주식회사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등 26개 계열회사의 지주회사입니다.
게임관련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온라인 음악서비스와 디지털 음원유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구성은 게임 사업이 91.60%, 인터넷 사업은 6.57%입니다. 그러나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시가총액은 1,295억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0.38%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사업구조의 변화 혹은 재무구조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오위즈의 강정과 약점 등은 무엇인지 조금 더 세분화해서 SWOT분석으로 알아보죠.
【 최지훈 】
타 게임사에 비해 비교적 늦은 2007년 분리상장한 자회사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과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로 대표되는 뛰어난 수익화 능력으로 국내 온라인포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게임 대부분이 독자개발이 아닌 퍼블리싱이라는 점은 동사의 가장 큰 약점인데요. 지난 네오위즈와 EA의 피파온라인 계약 종료 및 EA의 지분정리로 주가가 급락했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기회요인은 동남아시아의 게임 컨텐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역시 게임시장 구조가 콘솔에서 모바일게임 및 MMO로 전환되며 동사의 사업확장의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기기의 보편화 및 소셜미디어의 활성화 등 모바일게임 산업 저변의 인프라 확산이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도 우호적입니다.
셧다운제 등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규제와 점점 짧아지는 흥행주기는 중요한 위협요인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네오위즈, 7%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동사의 재무제표를 보면 EPS, PBR 등 2011년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주식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을 때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었던 게임주의 특성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EA와의 퍼블리싱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다 최근 인수위원회와 엮인 테마성으로 주가가 다시 상승중입니다. 업종 특성상 수치로 산정하기 어렵지만, 최근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성장성 등을 종합해본다면 지금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된 구간이라 생각됩니다.
【 앵커멘트 】
네오위즈의 기업 가치를 살펴봤는데요. 경쟁 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최지훈 】
국내 시장 매출기준 1,2위를 양분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넥슨. 아직까지는 기업규모나 수익성 측면에서 볼 때 경쟁사인 넥슨에 비해서 열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넥슨은 올해 매출
엔씨소프트를 인수하고 동사의 캐쉬카우였던 피파온라인3의 퍼블리싱 계약을 따내는 등 사실 네이버와 다음,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의 갭 수준입니다. 하지만 동사는 모바일게임 및 중국 게임시장 점유율 1위 등 동사만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