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에이블씨엔씨인데요. 먼저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와 구성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는 서영필 대표가 28.64%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6.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0년 01월에 설립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본사를 두고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 판매업,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소프트웨어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2000년 기업을 설립해 더 좋은 화장품을 편안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서대표는 연령과 개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제품군을 선보여 왔습니다. 때문에 서 대표는 국내에서 '저가 브랜드 화장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화장품은 고가, 브랜드 없는 화장품은 저가'라고 나눠져 있던 화장품 시장에 저가면서도 브랜드 있는 화장품이 가능하다는 신개념을 선보인 것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서영필 대표가 선보인 미샤 브랜드가 저가 상품으로 얼마나 큰 인기를 누렸는지도 설명해 해주시죠.
【 기자 】
서 대표는 2000년 '뷰티넷'이란 온라인쇼핑몰로 미샤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화장품 한 개에 3300원'이란 혁신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20대와 30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서 대표는 2002년 '미샤'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됐습니다.
이렇게 서 대표는 저가 상품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이후 2004년 매출액이 1천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생활용품업체 피죤 연구원 출신이었던 서 대표는 평소 화장품 원가구조에 거품이 많다는 생각을 가졌던 만큼 저가 상품의 미샤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적중하면서 서 대표는 화장품 업계 최고 스타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저가 상품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미샤가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난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미샤가 성공하자 고무된 저가 브랜드 화장품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2006년과 2007년 연이어 적자를 기록하며 '미샤가
하지만 '미샤의 국외 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대주주로 물러나 있던 서 대표가 2007년 말 CEO로 복귀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 대표는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20대와 30대 고객 대상의 중고가 제품에 주력할 방침을 내세우면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