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세실업 CEO 분석 - 서환한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한세실업인데요.
이용백 사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 간단한 소개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용백 사장은 한세실업 대표이사 사장과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1953년 생입니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 학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1998년 한세실업 상무이사에 오른 뒤 2004년부터 한세실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한세실업은 최근에 해외 공장시설 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용백 사장이 직접 나서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죠?
【 기자 】
네. "베트남 제3공장 가동으로 인해 내년에는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이사는 지난 2일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한세실업의 2012년 매출은 1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세베트남은 최대 생산시설과 높은 기술력, 저렴한 인건비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이 대표는 "베트남 공장에선 수익성이 높은 우븐(직물) 비중을 크게 늘리는 대신 니트(편물) 비중은 줄일 계획"이라며 "이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회사의 주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주주현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세예스24홀딩스죠. 한세실업의 지주사가 최대주주인 상황입니다.
뒤를 이어서 국민연금공단이 9%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유 지분을 더 늘렸다고 공시를 했는데요.
김동녕(오너)과 김석환, 김익환 씨 등 오너일가가 3~6%대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5%가 넘는 주식을 들고 있던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이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3.86%로 주식 소유 지분을 줄인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용백 사장은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리스크는 어떻게 대처할 계획입니까?
【 기자 】
네. 일단 환율 노출 빈도가 전체 매출에 30%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매출의 70%가 원부자재인 상황, 원단을 미국달러로 결제해서 외국에서 공장 생산해 달러로 받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과 관련해선 "올해 주요 대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을 1100~115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한세실업은 삼성·LG 등 주요업체의 예상치보다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 환차손에 대비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보수적인 접근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다만 환전을 해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매출이 줄어들어 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업계에서 바라보는 한세실업 어떻습니까?
【 기자 】
'알짜'라고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OEM 전문인데 고객사가 폴로 아베크롬비 나이키 이런 메이저 업체들.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에서 다 나오는 곳입니다.
예전에 이 광고로 좀 유명했었죠. 카피가 `미국인 0명중 0명은 한세실업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OEM 시장 점유율이 크진 않아서 아직도 먹을꺼리가 많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올해 매출 1조원을 찍었습니다. 내년에 1조2천억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요.
매출국가를 다변화 안하는 것도 아직 미국 사업 확장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공장도 동남아쪽에 다 있어서 비용도 효율적입니
얼마전에 신입 연봉 높은 걸로 한 번 화제가 돼서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사실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단순 OEM에 그치지 않고 자체 브랜드도 론칭하고 전개는 하는데 아직 걸음마 단계인게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내부적인 테스트 수준이고, 큰 의미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서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