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쇼] 중소형 건설주 - 코오롱글로벌(00307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신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오늘 중소형 건설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으며 오늘 고려개발, 경남기업, 성지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이 강세 흐름을 연출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축, 토목, 플랜트,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업체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오늘 7%대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가 현재 바닥권을 다진 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이 존재하기에, 향후 주가의 눌림목 구간에서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다음 종목은 SK텔레콤입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사업, 유선통신사업, 기타사업부문으로 사업군이 구성되어 있는 업체입니다. SK텔레콤이 오늘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이는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통신사들간의 경쟁 심화로 실적이 부진했었는데, 경쟁이 완화되며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약 24%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LTE 가입주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주가가 박스권 상단부를 돌파하지 못했기에, 향후 박스권 돌파 이후 매수 접근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마지막 종목은 NHN입니다.

NHN은 인터넷포털서비스 네이버와 온라인게임포털 한게임, 온라인기부포털 해피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미투데이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NHN이 오늘 네이버 '라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감에 3%대의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NHN은 올해 글로벌 가입자 1억명 돌파, 그리고 월평균 이용자 8천만명을 돌파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입니다. 2013년 매출액 1,500억원이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나가는 상황이기에, 향후 주가의 상승추세 전환 후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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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GOLD 증권전문가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