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우리 건설사들의 활약이 이어졌는데요.
건설사들은 올해도 해외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모두 649억 달러.
이는 2011년보다 약 10% 늘어난 액수입니다.」
건설사들은 올해도 해외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글로벌 건설리더'로 잡고 해외 시장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현대건설 관계자
- "동남아나 아프리카 남미, 이런 신흥시장이나 아니면 중국 브릭스 등 이쪽은 경기부양에 따른 건설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래서 기존의 중동시장 이외에 비중동시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사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GS건설도 신규 시장 개척 지역에 지역 전문가를 파견해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78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수주에 성공했던 한화건설 역시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우리 건설사들이 7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건설을 수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엽 / 해외건설협회 실장
- "지난해 중동이나 동남아에서 일부 발주가 지연됐던 공사들이 발주가 지금 계속 재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계약이 유력한 상태에 있는게 270억불 정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해서 연간 수주가 700억 달러는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올해도 최첨단 공법을 앞세운 우리 건설사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건설 한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