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증가 효과 기대감 긍정적" <목표가 18,000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국내 주류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로서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산업, 보배, 하이트주정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맥주시장 점유율이 2011년 기준 50.3%를 달성했으며, 소주시장 점유율은 2010년 1분기 기준 50.1%를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장사 중 매출액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하이트진로 기준 2012년 EPS 증가율은 31.5%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자비용 절감과 인력의 효율화 등으로 내년도에 250억원의 이익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3분기에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주가가 꾸준한 상승 추세를 지속해오다가 최근 한달간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재반등에 성공한 상황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의 쌍끌이 매수세와 함께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 소주가격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 부분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 증가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적과 수급의 개선세와 동시에 향후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에 매수 가능 가격은 15,0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18,000원, 손절가는 13,500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가격인상 효과와 합동마케팅 효과에 따른 실적 회복세 전망" <목표가 2만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 보배, 하이트주정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입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1년에 주식회사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합병하며 설립된 지주회사로 현재 맥주와 소주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 맥주판매가격 인상과 수입맥주가격 하락이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주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급 상황으로는 10월 15일 이후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외국인들도 올해 초 4%대였던 보유지분을 6%대로 확대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3년 가격인상효과와 합동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 2만원을 제시합니다. <여보세요>
▲유재준 Mmoney 기자 - 하이트진로홀딩스 CEO 박문덕 회장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문덕 회장 입니다. 지분율 29.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주식회사 서영이앤티가 27.66%, 하이트문화재단이 7.5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33년에 설립된 하이트진로홀딩스는 1973년 9월 1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2008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돼, 2008년 7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변경 상장됐습니다. 제조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의 분할을 통해 하이트홀딩스는 투자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순수지주회사로, 하이트맥주는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게 해 독립경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1950년 부산 출생인 박문덕 회장은 배재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1987년 조선맥주 전무이사를 거쳐 선친인 고 박경복 회장에 이어 1991년 하이트맥주 사장에 취임해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하이트맥주는 맥주시장 점유율 30%대로 주류업계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박 회장은 사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마케팅팀과 홍보팀을 신설하고 신규 브랜드를 내놓는 등 적극적인 경영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1993년 국내 마케팅학계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최대 히트작인 '하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박 회장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속성장한 하이트는 3년 만에 맥주업계 1위를 탈환하고 이후 하이트맥주가 국내 주류업계 최대 강자로 올라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박문덕 회장은 2005년 국내 최대 소주회사인 진로 인수전에 참여해 또 한번의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당시 박 회장은 진로 인수전에 참여한 컨소시엄이 10개를 넘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철저한 보안 속에서 예상을 뒤엎는 전략으로 진로인수에 성공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처럼 중요한 국면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이후 5년간 공동영업과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등의 규제 속에서도 하이트맥주와 진로간의 내부 정비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지난해 합병 이전까지 물류통합, 유휴자산 매각 등 재무안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부터 통합영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진행해오는 등 본격적인 시너지 확대를 위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세계적인 양조기술을 보유한 진로를 인수한 후 맥주와 소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각 부문별 전문화를 통한 통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하이트진로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관리, 영업, 생산부문별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에서의 집중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총괄 사장도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박 회장은 맥주와 소주의 경쟁력 통해 더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 회장은 하이트진로가 2017년까지 수출액 3,000억원 달성, 수출 비중 18%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실적은 2008년 8,401만 달러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억 3,681만 달러로 최대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해외 수출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미국, 호주, 몽골, 태국 등 총 60여 개국에 74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MBNGOLD 증권전문가 박근정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목표가 2만 5천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주가가 현재 6개월째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에 순이익 6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금년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240억원을 실현했습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1월 2일부터 72만주 순매수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39만주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주가지표상으로 현재 PER은 약 53배, PBR은 약 0.3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로 판단됩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앞으로 소주 판매가격이 8% 가량 인상될 예정이기에 내년도 매출액이 550억원 증가할 전망으로 이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증가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목표가는 2만 5천원을 제시합니다. <증권광장>
▲최은진 Mmoney 기자 - 하이트진로홀딩스 기업분석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국내 맥주와 소주시장에서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를 주력 자회사로 둔 주류 유통 지주회사입니다. 이 기업은 2008년을 기점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는데 이후 상호를 '하이트맥주'에서 '하이트홀딩스'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 '하이트진로홀딩스'로 다시 한번 바꿨습니다. 2011년 9월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흡수합병하면서 맥주사업 부문과 소주사업 부문으로 구분되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현재 14개의 국내법인과 6개의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20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회사로는 방금전 말씀드렸듯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하이트진로가 있습니다. 경영진으로는 박문덕, 김지현, 김인규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원래 주류산업은 국가의 조세정책과 알콜 남용 방지를 위한 국민건강보호정책, 산업육성정책 등으로 인해 보호와 규제를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 주류산업은 어느정도 성장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고객 욕구의 다양화에 계속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량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큰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내년에 주류 시장은 선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만큼 주류시장도 그다지 밝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민주라고 할 수 있는 맥주와 소주 소비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회식자리에서 맥주에 양주 대신 소주를 섞는 '소맥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스키나 포도주 등 고가 주류 소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8월 누적 기준 맥주 출고량은 130만㎘로 전년 같은기간 누적 맥주 출고량에 비해 4.1% 증가했습니다. 소주도 지난해와 비교해 2.1%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위스키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간 누적 대비 -34.9%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수입 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기업이 주류사업으로 진출하면서 주류시장 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도 성장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곡물가격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난해 3분기까지 59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올해 2,406억원으로 네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또 당기순이익은 2,0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9%나 늘었습니다. 수익원은 자회사의 배당과 로열티 그리고 임대수익 등으로 하이트진로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가 양호한 실적과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입되는 현금흐름이 이 회사가 부담하는 금융비와 판관비 등의 자금소요를 상회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시장점유율 제고와 효율성 확보를 위해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합병됐습니다. 양사 간 합병 비율은 1대 3.03인데, 앞으로 주류 개발과 연구, 생산, 유통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하이트진로가 올해 두 번째로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일본 현지법인인 진로아이엔씨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이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상증자 발표 뒤 바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합병 이후 급격히 나빠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습니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일본 현지 계열사인 진로아이엔씨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에 있고 그의 일환으로 기업실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이번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은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동 사옥을 매각했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 지분 30%도 팔았습니다. 자산 매각을 통해 들어온 총 2,000억여 원은 모두 부채를 상환하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주력기업이 하이트진로인만큼 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을 충분히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긍정적인 수급과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 지속될 전망" <목표가 2만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맥주, 소주,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1년 9월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흡수합병하여 설립된 기업으로서 하이트진로산업, 보배, 하이트주정 등의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최근 6개월간 주가가 약 60%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바닥권을 형성한 이후 강한 반등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의 호전적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일본시장에 진출하면서 일본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맥주이며, 상반기에 5,296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13,8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20,000원, 손절가는 12,5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