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가 올해 마지막 거래 주간인데요.
코스피지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박상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토요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1% 가까이 밀렸습니다.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해 공화당이 '플랜B' 표결을 성탄절 뒤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이런 우려 속에 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주 후반 선반영됐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재정절벽 타결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았다는 면에서 기대감이 남아있습니다.
합의가 내년 1월 이후로 지연될 수는 있어도 재정절벽 현실화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것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를 시장 진입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이밖의 변수들도 대체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국들의 선거일정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줄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은행 감독권 부여로 유로존 은행권의 안정장치가 더욱 강화됐고, S&P는 그리스의 신
다만 크리스마스로 글로벌 증시들이 대거 휴장하면서 탄력은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산업생산 등이 있습니다.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 예상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