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서 승리하며, 다음 정부를 이끌게 됐는데요.
당선 확정이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 서환한 가지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올해 가장 큰 이슈였던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첫 과반대통령 탄생으로 끝이 났습니다.
과거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후 코스피 변동 폭을 고려하면, 취임 전까지 증시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 직후 취임일까지 1% 정도의 소폭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역시 당선 후 2개월 간 각각 13%와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취임 후 1년 간 코스피 상승률은 비교적 높습니다.
노태우와 김영삼,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첫 해 코스피 상승률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70%에 육박합니다.
대통령 임기 초 코스피가 상승하는 것은 새정부 출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선 이슈가 끝난만큼 박근혜와 문재인 등 대선후보 테마주는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운동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정치 테마주들은 이미 고점 대비 60% 이상 빠진 상황.
특히, 문재인 테마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반면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경제 정책 수혜업종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재벌개혁 중심의 경제민주화와 복지·정보기술(IT) 발전 등을 주요 경제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또 탈원전 관련 신재생에너지와 과학기술 발전 중요성을 언급해온만큼 관련 기업의 수혜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혜기업의 옥석은 구체적인 공약 실행방안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수혜업종 전반에 대한 상승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내 경기 회복 여부와 유럽 등 해외 발 변수들이 여전한만큼 대선 이후 증시가 상승한다해도 단기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