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LED 조명 시장 긍정적 전망" <목표가 2만 6천원>
서울반도체는 LED 제품 생산 및 판매 업체로서 전체 시장에서 5.3%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며 글로벌적으로 LED업계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방산업인 LED TV분야와 조명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전반적인 LED 업황이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이 2,10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기록한 반면, 3분기에는 매출액이 2,34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크리치, 자동차, 조명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내년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반도체는 차트상으로 최근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수급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향후 주가의 2만 6천원선까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2만 3천원, 손절가는 2만 2천원으로 설정하여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실적 개선세와 중국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 긍정적" <목표가 2만 8천원>
서울반도체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LED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LED 업체로서 다양한 거래처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2010년 이후부터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하락세 영향으로 주가도 하락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는 IT 관련된 매출의 부진과 조명 매출액의 증가가 지연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조명용 LED 신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고, 기존 제품보다 효율성을 증가시킨 아크리치가 3분기부터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기존의 LED와 동일면적 대비 5배 이상 밝은 혁신적인 제품 엔폴라의 개발에 성공했는데, 앞으로 엔폴라 양산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가 한단계 도약하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은 서울반도체에 있어서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중국 정부의 LED 조명 관련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이 8일 연속 순매수 지속한 반면,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차익실현하는 모습입니다. 차트상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고평가 부담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LED 조명 신제품의 성공여부가 주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목표가 2만 8천원을 설정하여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보세요>
▲유재준 Mmoney 기자 - 서울반도체 CEO 이정훈 대표
서울반도체의 최대주주는 이정훈 대표입니다. 지분율 18.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 대표의 아들과 딸인 이민호 씨와 이민규 씨가 8.7%씩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차세대 광원으로 떠오르는 발광다이오드업계에서 영향력을 지닌 중견기업입니다. 서울반도체 LED 제품은 실내외 조명과 간판, 휴대전화, TV, 노트북과 자동차 등 다양한 광원으로 채용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미국계 반도체 제조메이커 '페어차일드'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들이 1987년에 설립해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경영상의 문제로 1991년 대신증권에 매각이 의뢰됐을 때 이정훈 대표가 인수했습니다.
1953년 생인 이정훈 대표는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1981년 제일정밀공업에 입사했고, 이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 취득했습니다. 또 1991년 삼신전기 부사장을 지냈는데, 당시 경영상의 문제를 겪은 서울반도체를 인수하기 위해 이 대표는 사재를 털어 직접 서울반도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반도체를 인수한 후 기술 혁신과 사업성을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의 책임과 권한을 과감히 위임해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구조도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교류 전원용 LED 반도체인 '아크리치'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모든 전자제품에서 사용하는 광원은 교류를 직류로 바꾸기 위해 변환기를 써야 하지만, 아크리치는 교류전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손실이 최소화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경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해는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하는 한국100대 CEO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색 LED에 대한 특허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확보해 세계 최초로 가정사무용 교류전원에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교류용 반도체 광원인 '아크리치'를 개발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반도체 실적도 꾸준히 개선됐습니다. 이 대표 취임 당시 매출액은 10억원에 불과했지만 1999년 163억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처음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2006년과 2007년 각각 포브스와 비즈니스위크로부터 '아시아 최고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의 경우에는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LED 불황 여파로 서울반도체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포함한 러시아, 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크리치와 엔폴라와 같은 서울반도체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내세워 조명용 LED 시장에 대해 세일즈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공격적인 조명시장확보 전략을 펼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 대표는 초심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경영은 잠수함을 운영하는 것처럼 1초에도 수만 번 내 위치는 어딘지, 어디로 갈지를 생각하며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최은진 Mmoney 기자 - 서울반도체 기업분석
서울반도체는 원래 미국계 반도체 제조 브랜드 훼어차일드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들이 1987년 3월에 설립해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다 1992년 현 대표이사인 이정훈 사장이 인수하며 오늘의 서울반도체에 이르게 됩니다. 이후 2002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서울반도체의 주요사업 내용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종합 LED 기업입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3%나 기록하면서 글로벌 5위 기업에 랭크돼 있다고 합니다. 서울 반도체는 총 10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LED chip 단계부터 현지 생산과 판매까지의 전략적 수직계열화를 통해 유기적인 체계를 다져놓은 상태입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순수조명과 해외 자동차, 해외 TV 등 IT 전 부문의 매출이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은 2,340억원으로 41% 늘었습니다. 하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당기순이익은 91% 감소해 17억원에 그쳤습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과잉투자에 따른 초과공급 해소로 업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서울반도체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이 그리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LED 사업은 고정비가 높은데다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개발비와 커미션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조명부분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고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적 전망은 현재 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명과 자동차, 백색가전을 포함한 조명부문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해 15% 증가했습니다. 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인 966억원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아크리치를 포함한 순수조명과 자동차 조명 부분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앞으로도 조명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굉장히 큰 데다 서울반도체의 조명 분야에서 다변화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만큼 이 분야에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이 지난 9월부터 모든 백열등의 생산과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미국과 중국도 단계적으로 금지에 들어감에 따라 LED 조명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 TV부문과 노트북/PC부문이 12월 재고조정이 불가피하기한 가운데 실적 하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여전히 LED 조명이 가격이 비싼 상태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되기 이른 상태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업황에 대해 낙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서울반도체에 접근하실 때에는 LED 업황과 함께 경기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글로벌 국가 LED조명 확대 수혜 예상" <목표가 2만 7천원>
서울반도체는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종합 LED 업체로서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5.3%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LED 조명의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점이 부각됨과 동시에 소비 증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가가 그동안 하락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3분기에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65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모바일 부문이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존재하고 중국시장에서 LED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내년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LED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22,7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27,000원, 손절가는 20,5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MBNGOLD 증권전문가 주병선 "성장 모멘텀 보유"
서울반도체는 전력의 효율은 우수하지만 비싼 LED조명 가격이 단점으로 작용하며 아직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국가들의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