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도 참 다사다난했는데요.
증시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자단이 정한 증권시장 10대 뉴스를 박상정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국내 증권가는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증권사 순익급감과 구조조정이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25% 넘게 줄었습니다.
파생시장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위축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LW 시장 건전화 방안 시행으로 규제도 늘었고, 증권시장 변동성 감소까지 겹치면서 올해 ELW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0% 이상 급감했습니다.
해외 이슈에 일희일비했던 만큼 관련 뉴스들도 있었습니다.
상반기 악재였던 유로존 재정위기, 하반기 증시 걸림돌이었던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나란히 10대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최고 실적이 반영되면서 올해만 주가가 41% 올랐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 30년물 국채발행 성공, ETF시장 개설 10주년, 테마주 등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통과 무산 등도 있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