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양그룹이 주력사업인 레미콘과 가전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것인데요.
서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동양그룹이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합니다.
동양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유동성 확보를 위해 2조 원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멘트와 화력발전 이외의 전 사업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주력사업 분야인 레미콘과 가전 부분인 동양매직 등을 매각할 방침입니다.
또, 2013년 하반기까지 시멘트,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구조로 재편을 진행합니다.
대내외적 시장상황 악화로 그룹 수익창출에 부담을 주었던 사업부문을 정리해, 미래지향적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입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외형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견실한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시장상황과 거래조건 등을 감안해 계획대로 사업재편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동양그룹의 이같은 자산매
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위한 자금 확보와 동시에 화력발전소·시멘트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과정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양그룹의 이같은 결정이, 종합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