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차익성 물량 출회 부담감이 존재하기에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 접근 필요" <목표가 4만 6천원>
코스맥스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로서 주요 납품처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등 130여개의 업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유럽, 미국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하며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맥스는 최근 상하이 법인 매출이 76% 정도 급증하며 3분기 예상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맥스는 2012년 총 매출액이 3,200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에는 매출액이 825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2012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부터는 증설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적으로 기관의 수급이 약화되며 주가가 조정 국면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벨류에이션 고평가로 인해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들이 출회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 가능 가격은 40,000~41,0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46,000원, 손절가는 36,000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높은 벨류에이션 부담감 존재, 저가분할매수 관점 접근 유효" <목표가 5만원>
코스맥스는 국내 2위 화장품 ODM 제조업체로서 중저가 화장품 ODM/OEM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사업부의 높은 성장세로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실현했습니다. 코스맥스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진출한 중국시장에서 매출액이 급증하며 코스맥스차이나가 최근 3년간 평균 69%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맥스바이오 역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맥스는 최근 PB 브랜드 런칭을 강화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최근 주가가 54,500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외국인들의 차익성 매출들이 출회하며 41,50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 광저우 공장 신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2014년부터는 코스맥스바이어의 증설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감은 존재하지만, 목표가를 5만원으로 설정하여 저가분할매수 관점으로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보세요>
▲유재준 Mmoney 기자 - 코스맥스 CEO 이경수 회장
코스맥스 최대주주는 이경수 회장입니다. 지분율 13.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이 9.1%, 서성석 부회장이 8.0%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자체 브랜드 없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등 클라이언트 회사만 150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20~30%씩 성장하면서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이탈리아 '인터코스'도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품질관리나 납품 등 측면에서 오히려 비교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에서 못 만들면 누구도 못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46년 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학사를 마치고, 1973년 동아제약에서 근무했으며, 1976년 오리콤과 대웅제약에서 재직했습니다. 이후 1992년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오른 뒤 2009년 코스맥스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 회장은 20년 가까이 제약사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40대 중반에 코스맥스를 설립했고, 다소 늦게 시작한 만큼 코스맥스 설립 초기엔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데, 이 또한 이 회장의 역발상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처음 중국 시장을 떠올렸을 때 지인들의 반응은 싸늘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사용하려면 10년이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모두가 중국 시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이 회장은 이와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 중국에 진출하면 늦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때문에 상하이를 낙점했습니다. 상하이는 고비용, 비싼 임대료 등 물가가 비싼 곳으로 유명하지만 패션, 경제의 중심 도시란 무형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이 회장은 당시 유행했던 값싼 인건비를 보고 진출한 것이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을 보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2004년 설립 이래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60%가량 성장한 4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회장은 올해도 5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함께 한 직원들을 꼽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견입니다. 아무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를 헤쳐나가자고 하더라도 직원들의 동참이 없었다면 지금의 코스맥스는 없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 회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선 모든 공과를 직원들과 공유해야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코스맥스는 한 달에 한 번 팀장급 이상의 중간간부 직원들까지 모이는 확대경영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코스맥스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직원이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회장과 더불어 직원들이 함께 "성장은 지속돼야 한다"는 강한 신념이 지금의 코스맥스를 이뤘다고 보여집니다. 이 회장은 또 다른 성장을 위해 두 발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경쟁사보다는 한 발 먼저 준비하는 것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적어도 두 발은 먼저 나서야지만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발 증권시장>
▲MBNGOLD 증권전문가 박근정 "부정적인 수급 흐름, 보수적인 대응 필요" <목표가 4만 3천원>
코스맥스는 주가가 지난 11월 8일 54,500원대의 사상 최고점을 형성한 이후 20일 이평선을 하락돌파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9년부터 연간 매출이 연평균 40%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초부터 약 14만주 순매수 지속했고, 외국인들은 약 42만주 순매수했지만, 최근 들어 모두 매도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주가지표상으로 현재 PER은 약 49배, PBR은 약 7.5배 수준으로 주가 매력도는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코스맥스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성공적이였고 해외 관광객 구매 증가도 지속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에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목표가는 4만 3천원을 제시합니다. <증권광장>
▲최은진 Mmoney 기자 - 코스맥스 기업분석
코스맥스 주식회사는 1992년에 설립된 화장품 제조 기업입니다. 2002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가 규모가 점차 커지며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됐습니다. 현재는 8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자체 개발 화장품과 주문 화장품을 생산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기업을 살펴보실 때 이 기업이 ODM기업인지 OEM기업인지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ODM이라고 하면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반면 OEM 은 단순 주문자 생산 방식을 뜻합니다.
코스맥스는 ODM기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이를 통한 생산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이런 ODM기업은 OEM 기업보다는 사업 지배력이나 시장 장악력, 사업 지속성 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전체 매출의 90%를 이 ODM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 국내 13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브랜드 이름으로만 알지만 사실 이 기업은 해외 유명 화장품 업체에 대한 수출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프랑스 화장품 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일본, 유럽, 미국 등으로도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또 2004년 중국에 설립된 코스맥스 차이나 유한공사의 성장세도 두드러지며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건강기능식품 ODM기업인 일진제약도 코스맥스의 계열사로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캡슐, 렐타틴 캡슐 등 일진제약만 가지고 있는 특수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고객사 확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매출액이 77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3%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90% 성장한 59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브랜드숍 호황과 신규고객이 증가한데다 중국법인과 일진제약의 성장세 때문에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현재 4분기 전망으로는 광저우 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상해 공장의 신규 고객 유입 효과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국내 화장품 사업부는 중저가 화장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숍의 견조한 성장세와 맥을 같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근 홈쇼핑과 마트의 PB브랜드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국 사업과 더불어 일진제약의 바이오 사업부도 긍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250억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생산시설을 내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170억원 가량을 차입형태로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고, 연간 생산 매출액은 1,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1~3월 중 화장품 대리점을 둘러싼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스맥스와 같은 ODM, OEM 기업은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철저히 안정시키겠다"며 "현재 3000~400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화장품 대리점을 내년 1분기에 볼 계획"이라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4월에 제빵, 7월에 피자•치킨, 11월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가맹점 출점 거리제한 등의 규제를 한바 있는데, 화장품 대리점도 비슷한 수준의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스맥스의 경우 가맹점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큰 악재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실적 지속 성장 가능 예상" <목표가 5만 5천원>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 최근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통해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사업 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생산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주가가 최근 1년간 약 6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차트상으로 주가가 5만원대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현재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내년 실적에 따라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의 자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는 2007년 인수 이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4위 업체로서 현재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432억원, 순이익이 21.2% 상승한 34.6억원을 기록했고, 증설공장이 2014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이 779억원, 순이익이 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맥스는 주가가 2012년 저점대비 현재 3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내년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1.5배 이상 나와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39,200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55,000원, 손절가는 35,0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MBNGOLD 증권전문가 김동호 "성장 계획 유효, 밸류에이션 부담 확인"
최근 시장에서 화장품에 대한 규제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다양한 유통채널과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나 아모레G는 부정적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