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4분기 실적 개선세, 중장기적 매수 대응" <목표가 5만원>
두산중공업은 발전, 산업, 주단, 건설, 운반설비, 그린에너지 등의 다양한 사업군들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발전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기장비 수주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중공업은 3분기에 부진한 업황의 영향을 받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적자 수준으로 돌아선 점이 실적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시장의 실적 예상치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기에, 앞으로 주가는 바닥권을 찾아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현재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추세적 하락 이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낙폭과대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두산중공업의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는 과매도 국면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업황의 빠른 회복은 어렵겠지만, 벨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40,000~41,000원, 목표가는 50,000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보수적인 대응 필요" <목표가 5만 5천원>
두산중공업은 두산그룹 계열의 발전플랜트와 담수플랜트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수주 부진과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이슈가 주가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사우디에서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6조원을 달성했지만, 이는 연초 목표보다는 30~40% 모자란 수준입니다. 3분기에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 영향을 받으며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6만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하락 지속해 왔습니다. 발전사업부문의 성장성은 높으나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12월 중 6차 전력기본수급계획이 발표될 예정이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원전수주의 경우 국내와 해외 모두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매매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목표가는 5만 5천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접근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장남식 Mmoney 기자 - 두산중공업 CEO 박지원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의 동생입니다. 현재 그룹의 총수를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 회장이 박 부회장의 삼촌입니다. 1965년생으로 올해 47세인 박 부회장은 경신고를 거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직후 당시 두산 계열사였던 동양맥주에 사원으로 입사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박 부회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습니다. 뉴욕대 MBA를 마친 박 부회장은 글로벌 광고대행사인 맥켄 에릭슨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남의 밥을 먹어봐야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다"는 두산가 고유의 경영철학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 두산의 미국지점으로 돌아온 박 부회장은 1997년 두산상사의 이사가 됐습니다. 이후 박 부회장은 2001년 두산중공업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줄곧 두산중공업에서 일해 왔습니다. 2007년 마침내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에 오른 박 부회장은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두산 그룹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9월 현재 박지원 부회장은 보통주 5,700여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0.1% 입니다. 박지원 부회장의 형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삼촌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각각 0.1%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두산으로 지분율이 41.23%에 이릅니다. 박지원 부회장은 두산의 주식을 3.42%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의 최대주주로서 정리해보면 두산중공업은 두산의 자회사이고, 두산건설은 두산의 손자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두산그룹의 공통적인 경영방식으로 실제로 두산의 인재사랑은 'CEO 회사설명회'에서 알 수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때 CEO들이 직접 참석해 회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지원 부회장도 신입사원 채용이 있을 때면 직접 채용설명회에 나서 두산중공업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 부회장이 인재를 끌어 모으는데 직접 나서면서 두산중공업의 기업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산가의 소통경영은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박용만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기업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박지원 부회장 역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평소에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지원 부회장은 직원들과 대화를 자리도 자주 갖으면서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박 부회장이 '소통' 이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원칙'입니다. 한번 정해진 원칙은 절대로 어기는 법이 없는 박 부회장의 성격 때문에 두산중공업도 정해진 계획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원칙을 중시하는 박 부회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고수하는 겁니다. 한국중공업 인수 이후 반복되던 강한 노조투쟁에 대해, 당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이던 박 부회장은 원칙 준수를 강하게 내세우며 노사관계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구조조정 광풍이 한번 몰아친 이후 두산중공업은 금속노조 내에서도 경영처우가 좋은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박 부회장은 또 예술ㆍ스포츠 등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해외 출장길에 오를 때면 직접 카메라를 챙겨 풍경과 인물 등 다양한 사진을 찍어온다고 하고, 사내 야구 동아리에서는 구단주와 선수를 동시에 맡으면서 직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001년 30대 중반이었던 박 부회장이 기획조정실을 맡은 지 10년 만에 두산중공업은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2002년 약 2조 8,000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약 8조 5,00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약 1,500억원에서 약 5,700억원으로 4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해외 수주 비중 또한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3분기에는 신규수주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로 영업이익이 1,130억 원에 머물러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박 부회장이 당초 목표했던 매출 10조 70억원, 영업이익 6,500억 원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MBNGOLD 증권전문가 박근정 "중동지역 담수화 프로젝트 수주와 저평가 메리트 긍정적" <목표가 5만 2천원>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주가가 오랜 시간동안 하락 추세를 이어오다가 금년 12월 3일 39,000원대의 바닥권을 형성한 이후 현재 반등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을 기점으로 매년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습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초부터 약 562만주 순매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지표상으로 현재 PER은 약 16배, PBR은 약 0.9배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중단과 축소에 따라 화력발전소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부분에 대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수담수화 설비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중동지역 담수화 프로젝트 수주를 받은 부분과 국내 6차 전력기본수급계획 발표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낙폭과대에 따른 매력도 또한 부각되고 있기에, 목표가를 5만 2천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접근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권광장>
▲장남식 Mmoney 기자 - 두산중공업 기업분석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두산그룹의 공통적인 경영방식으로 실제로 두산의 인재사랑은 'CEO 회사설명회'에서 알 수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때 CEO들이 직접 참석해 회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두산중공업의 박지원 부회장도 신입사원 채용이 있을 때면 직접 채용설명회에 나서 두산중공업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 부회장이 인재를 끌어 모으는데 직접 나서면서 두산중공업의 기업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로 '두산중공업'을 꼽기도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62년 현대양행으로 설립된 뒤, 1980년 공기업으로 전환돼 한국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0년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두산그룹이 인수해 2001년에 지금의 상호로 변경됐습니다. 사업 분야는 크게 원자력•화력 등의 발전설비 사업과 담수플랜트 사업, 산업설비 사업, 건설 사업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지난 50년간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2001년 민영화 이후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몇 년간 영국의 밥콕, 체코의 스코다파워, 독일의 렌체스 등 많은 해외 기업들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영국 수처리 전문 업체인 엔퓨어를 인수했습니다. 엔퓨어 인수는 올해 박용만 회장이 취임 한 이후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인수합병으로, 두산중공업의 수처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엔퓨어는 전처리 분야와 상ㆍ하수 등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수처리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인 10조 8천억 원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인도의 화력발전소를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예상했던 인도와 동아시아 수주 일부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이들 프로젝트 발주가 내년 중 현실화 되면, 내년에는 수주 흐름은 올해보다 상당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전 서비스 부문에서도 20년 이상 운영해 온 국내 500메가와트급 표준화력발전소들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연장을 위한 개보수에 들어 가게 됨에 따라 신규 대량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또 리비아 전력청에서 수주한 알칼리지 화력발전소 공사를 전면 중단 2년 만인 내년 2월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09년 알칼리지 화력발전소 공사의 보일러 시공 부문 수주계약을 따내 2010년 착공했지만 내전으로 지난해 2월 사업을 중단 됐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두산중공업은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2002년 약 2조 8,0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약 8조 5,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약 1,500억원에서 약 5,700억원으로 4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해외 수주 비중 또한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3분기에는 신규수주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로 영업이익이 1,130억 원에 머물러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에는 신규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 부회장이 당초 목표했던 매출 10조 70억원, 영업이익 6,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광장>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단기적으로 반등세 지속될 전망" <목표가 5~6만원>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고의 발전설비 제작업체로서 석탄, 원전과 같은 모든 발전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담수화 플랜트나 주단, 건설 등의 사업군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중국경기가 개선된다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산중공업은 다른 건설업체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하며, 12월 숏커버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40% 감소한 6.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연말에 6천억원 규모의 수주건이 성사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단기적인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표가를 5~6만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접근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MBNGOLD 증권전문가 양경석 "담수화 플랜트 글로벌 경쟁력"
두산중공업은 담수화 플랜트와 발전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설비업체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가
▲MBNGOLD 증권전문가 주병선 "단기반등 가능성 주목"
두산중공업은 올해 목표한 수주 실적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그동안 주가가 하락 추세를 지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 담수 플랜트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에 현재 부진한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