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해외시장 성장 동력원 확보와 함께 실적 개선세 지속될 전망" <목표가 29만 5천원>
NHN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온라인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최근 급성장하는 모바일게임과 모바일광고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모멘텀을 생성한 상황입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서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 분기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까지도 '라인'의 매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HN은 현재 '라인'으로 해외 시장 성장 동력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비록 자사주 매입 발표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었지만, 현재는 주가가 20일선에 안착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 유입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향후 4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될 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25만원~25만 8천원, 목표가 기준으로는 29만 5천원, 손절가는 23만 5천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 긍정적" <목표가 30만원>
NHN은 네이버와 한게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서비스 기업입니다. 최근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8,000만명을 돌파하며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NHN은 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게임을 출시하며 앞으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인터넷 포털 1위 사업자로서 매체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NHN은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NHN은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로 높은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며 해외 실적 모멘텀이 생성된 상황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6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주가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표 주가는 30만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여보세요>
▲이나연 Mmoney 기자 - NHN CEO 김성헌 대표
NHN은 외국인이 과반수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5% 이상 보유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NHN의 단일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입니다. 지분율 8.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펀드는 6.26%, 스코틀랜드 투자회사인 밸리기포드는 5.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NHN 경영진의 지분은 9.27%에 불과합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초창기 창업멤버들이 퇴사한 데다 임원들이 보유 지분의 일부를 팔았기 때문입니다.
NHN은 지난달 주식의 1%를 장내에서 사들이는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고 공시했는데, 시장에서는 지분율이 10%에 못 미치는 대주주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NHN은 자사주 매입 소식이 오히려 성장성에 의문을 가져오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매년 진행된 일이고 오히려 경영권이 불안정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외국인들이 대거 팔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기관과 연기금 등이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23만원대까지 떨어졌던 NHN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 올라 현재 26만원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김 대표는 1963년 출생해 1986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1993년에서 1996년까지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했고, 이후 판사 생활 3년 만에 LG로 옮겼습니다. 11년간 법무팀장으로 일했으며, 2003년 LG법무팀 최연소 부사장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과 법률 실무를 강의하면서 이해진 의장과 가까워져 2007년 경영고문으로 NHN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2009년 4월 사장이 됐습니다. 현재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리더십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러시아 최대의 인터넷 포털 Mail.ru 그룹 사외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IT업계에서는 드문 판사 출신으로, 이 때문에 2009년 NHN 대표이사로 선임됐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법조인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런 의심이 많았는데, 사장으로 선임될 당시 인터넷 규제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았습니다. 김 대표가 법률 전문가는 맞지만 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에서 경험한 경영 경험이 더 중요했다고 합니다. 2008년 11월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NHN은 시가총액 기준 14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만 봐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판사로서 체득한 '균형 있는 판단과 남에 대한 배려'가 기업에서도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도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주장과 반론 그리고 토론을 유도해 회의 참여자들이 객관적으로 우월한 결론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자연스럽게 이끄는 능력은 판사로서의 경험이 뒷받침됐다는 겁니다. 이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문화 콘텐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과 소통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의 소통만큼 자신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것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김 대표는 또 스스로 활자 중독이라고 할 만큼 독서광이라고 하는데, 인터넷 생태계와 관련된 서적은 물론이고, 문학•철학•만화•미술 등 넓은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회식 자리에서 만난 직원들과 종종 서로 책이나 DVD를 빌려주기도 하고 또 빌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독서로 다져진 내공도 내공이지만, 김 대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원칙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NHN은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더 확실하게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발 증권시장>
▲MBNGOLD 증권전문가 박근정 "온라인 포털 1위 업체로 시장 지배력 강화되고 있어" <목표가 30만원>
NHN은 2008년 88,800원의 저점을 형성한 이후 상승 전환하여 현재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2009년부터 연간 매출 10%의 증가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4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순이익은 5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초부터 약 435만주 순매수 지속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약 354만주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지표상으로 NHN의 현재 PER은 약 28배, PBR은 약 5.3배 수준입니다.
NHN은 온라인 포털 1위 기업으로 점차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을 선점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목표 주가는 30만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권광장>
▲정영석 Mmoney 기자 - NHN 기업분석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렸지만, 해외서비스에 강점을 보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에 한게임에서 갖고 있던 게임자원을 접목시켜 지난 달에만 게임을 10개나 내놓았습니다. 이미 본업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에 출시한 라인팝의 다른 게임을 모방했다는 비판에도 급속도로 다운횟수가 늘어나 출시 12일만에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국내 시장이라면 도달하기 어려웠겠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갖고 있어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 가입자가 7,000만이 넘었는데, 이중 절반이 일본 가입자들입니다. 모리카와 아키라(森川亮) NHN재팬 대표는 일본에서 이렇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동일본 지진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모리카와 대표는“당시 지진 상황에서 두 가지를 배웠다”며 첫째는 ‘가까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 둘째는 이를 ‘스마트폰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저전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인의 성격상 남들에게 사생활을 공개하기 보다는 그들만의 사적 공간이 필요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기존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미국에서 pc 위주로 개발된 것이라 휴대전화로 e메일과 인터넷을 주로 쓰던 일본인에겐 사용법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앱 외에도 NHN은 기존의 네이버 검색앱 등 기존의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해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미투데이가 3.0버전이 출시됐고, 새로운 커뮤니티 앱인 '밴드'도 나왔습니다.
NHN하면 다들 네이버를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네이버와 함께 NHN의 다른 한축을 맡고 있는 것은 한게임입니다. 한때, 국내 게임시장, 특히 온라인 비중이 높은 만큼 한게임은 그동안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PC보다는 모바일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게임인기가 상대적으로 시들어지자. 앞서 말씀드린 라인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와 결합해 게임 앱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게임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라면, 온라인 게임은 소비하는 계층을 정해두고 특화시킨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한게임에서 히트했던 게임들을 보면,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보다는 퍼즐, 보드, 스포츠 게임들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들의 특징이 캐주얼하고, 조작이 쉽고, 단순하고, 플레이하는 과정을 짧게 끊을 수 있다는 점을 볼때, 기존의 한게임의 특징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한게임의 모바일 부분 강화는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광장>
▲이승훈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 "해외 성장 기대감 커지고 있어"
NHN은 네이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매출구조는 검생광고,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게임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NHN은 그동안 매출 자체가 국내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최근 모바일메신저 '라인' 이용자 수가 일본과 동남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해외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NHN은 모바일메신저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과 함께 앞으로 모바일 검색광고 관련한 수혜를 지속적으로 얻을 전망입니다. '라인'과 연동되는 게임들 또한 출시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MBNGOLD 증권전문가 양경석 "포털 규제안 리스크 해소"
NHN은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가 부가통신사업자를 규제안에 포함시키겠다는 소식이 리스크로 작용했었지만, 최근 포털 규제안이 연기되며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