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오피스텔의 가격은 오른 반면 임대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도 오피스텔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오피스텔의 3.3㎡당 평균가격은 2009년 920만원이었던 것이 올해는 1010만원으로 나타나 3년 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신규 오피스텔의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 가격이 오른 만큼 임대료는 오르지 못해, 임대 수익률은 떨어졌습니다.
2009년 6%에 가까웠던 서울지역에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올해 5.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축 오피스텔보다 노후화된 단지에 투자하면 임대 수익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 114 선임연구원
- "분양가격이 비싼 신축 오피스텔보다는 매매가격이 다소 저렴해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존 오피스텔 단지에 임대수익성을 노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도 오피스텔의 신규분양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초과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 임대 수요와 공실률 등을 꼼꼼히 살핀 뒤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